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쉬움과 그리움이 가득한 지나간 계절의 풍경
그 내밀한 기억을 세심하게 그려내는 작가 주얼의 첫 번째 여정
독립출판을 통해 2021년 1월 처음 출간된 주얼 작가의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은 독립출판물 장르에서는 보기 드문 단편소설을 모아놓은 작품집이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독립출판 소설집임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은 출간 후 작가 특유의 서정적인 필치로 아련하고도 따스한 여운을 전해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22년 1월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서지 정보
- 책 제목 :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
- 저자 이름 : 주얼
- 발행일 : 2022년 1월 28일
- 판형 / 쪽수 / 제본형태 : 135*200 / 238쪽 / 좌철무선제본
- 표지 : 아르떼
- 내지 : 미색모조지
- 가격 : 12,000원
- ISBN : 979-11-977460-2-4
책 소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쉬움과 그리움이 가득한 지나간 계절의 풍경
그 내밀한 기억을 세심하게 그려내는 작가 주얼의 첫 번째 여정
독립출판을 통해 2021년 1월 처음 출간된 주얼 작가의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은 독립출판물 장르에서는 보기 드문 단편소설을 모아놓은 작품집이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독립출판 소설집임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은 출간 후 작가 특유의 서정적인 필치로 아련하고도 따스한 여운을 전해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22년 1월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작품집에는 총 12편의 소설이 수록되었다. 각각의 소설에는 아름다웠던, 때론 잊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던 기억을 가만히 끌어안고 일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풍부한 계절의 이미지와 함께 펼쳐진다. 처음으로 상실의 아픔을 겪었던 이십 대의 뜨거웠던 여름, 이제는 먼 기억 속 희미한 추억이 되어버린 인연을 떠올리는 가을, 차갑고 외로운 현실을 마주하며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되는 겨울. 그리고 고통스런 시간을 보낸 뒤 조심스럽게 맞이하는 따듯한 봄.
소설 속 인물들은 반복되는 계절을 보내며 아스라이 떠오르는 추억과 함께 슬픔과 기쁨, 그리고 아픔을 되새긴다. 그리고 그리움과 아쉬움은 가슴 속에 조용히 묻어놓은 채 아무렇지 않은 듯 그저 담담하게 현실을 살아간다. 극적인 서사 없이 담백하고 차분하게 흘러가는 12편의 이야기는 얼핏 평범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평범한 이야기 속에서 작가가 섬세하게 펼쳐낸 작지만 고요하게 반짝이는 순간들은 결국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로 다가와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목차
스물네 살 그해 여름_007
늦은 밤 그 길을 걸으며_019
여름밤의 꿈_031
보통의 하루_047
I wish your love and peace_061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_079
걱정과 참견_093
삼척에서 온 편지_105
필승(必承)_121
여름이 지나가고_139
고양이가 돌아왔다_195
about Jewel_209
에필로그_229
책 속에서
모든 것은 항상 있던 그 자리에 있었다. 이 여름 동안 사라지거나 변한 것은 먼저 세상을 떠난 내 주변 사람들과 내가 좋아했던 그녀, 그리고 점점 시력이 약해져 가는 나의 오른쪽 눈뿐이었다.
_「스물네 살 그 해 여름」, 17쪽
그녀는 잠시 나를 바라보더니 곧 시선을 내 뒤편으로 옮겼다. 그녀의 시선이 닿는 곳엔 턴테이블이 있었고, 턴테이블의 바늘은 바이닐의 홈을 따라 ‘여름밤의 꿈’의 마지막을 읽어가고 있었다.
_「여름밤의 꿈」, 43쪽
갑자기 궁금해졌다. 그 당시 우리가 이곳에서 얘기하고 나누었던 그 수많은 계획과 미래의 목표들, 그리고 꿈꾸었던 모습들은 다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모두 다 흘러가는 저 물에 떠내려간 것일까?
_「보통의 하루」, 99쪽
제가 여기 있으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삶의 모든 모습이 선명할 필요는 없다는 거예요. 그렇지 않더라도 그것이 잘못된 건 아니고, 우리는 충분히 살아갈 수 있죠. 저는 이제 그렇게 믿게 되었어요
_「삼척에서 온 편지」, 121쪽
그 모습을 본 나는 이대로 그를 혼자 두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누구도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는 지금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스스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자신이 부르고 싶어서.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외치고 싶어서.
_「필승(必勝)」, 134쪽
그리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글을 써보고 싶어요. 제가 지금까지 겪은 것, 느끼고 생각한 것, 그리고 앞으로 마주해야 할 것에 대해서요.
_「about Jewel」, 224쪽
저자 소개
2020년 1월부터 독립서점 <부비프>의 글쓰기 모임을 통해 단편소설 습작을 시작하였다. 소설집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2021), 『여름의 한가운데』(2022), 『달이 뜨는 동쪽, 세상의 끝』(2023)을 발표하였다. 1인 출판사 <이스트엔드>를 설립하여 창작 활동과 출판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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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 :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
- 저자 이름 : 주얼
- 발행일 : 2022년 1월 28일
- 판형 / 쪽수 / 제본형태 : 135*200 / 238쪽 / 좌철무선제본
- 표지 : 아르떼
- 내지 : 미색모조지
- 가격 : 12,000원
- ISBN : 979-11-977460-2-4
책 소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쉬움과 그리움이 가득한 지나간 계절의 풍경
그 내밀한 기억을 세심하게 그려내는 작가 주얼의 첫 번째 여정
독립출판을 통해 2021년 1월 처음 출간된 주얼 작가의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은 독립출판물 장르에서는 보기 드문 단편소설을 모아놓은 작품집이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독립출판 소설집임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은 출간 후 작가 특유의 서정적인 필치로 아련하고도 따스한 여운을 전해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22년 1월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작품집에는 총 12편의 소설이 수록되었다. 각각의 소설에는 아름다웠던, 때론 잊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던 기억을 가만히 끌어안고 일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풍부한 계절의 이미지와 함께 펼쳐진다. 처음으로 상실의 아픔을 겪었던 이십 대의 뜨거웠던 여름, 이제는 먼 기억 속 희미한 추억이 되어버린 인연을 떠올리는 가을, 차갑고 외로운 현실을 마주하며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되는 겨울. 그리고 고통스런 시간을 보낸 뒤 조심스럽게 맞이하는 따듯한 봄.
소설 속 인물들은 반복되는 계절을 보내며 아스라이 떠오르는 추억과 함께 슬픔과 기쁨, 그리고 아픔을 되새긴다. 그리고 그리움과 아쉬움은 가슴 속에 조용히 묻어놓은 채 아무렇지 않은 듯 그저 담담하게 현실을 살아간다. 극적인 서사 없이 담백하고 차분하게 흘러가는 12편의 이야기는 얼핏 평범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평범한 이야기 속에서 작가가 섬세하게 펼쳐낸 작지만 고요하게 반짝이는 순간들은 결국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로 다가와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목차
스물네 살 그해 여름_007
늦은 밤 그 길을 걸으며_019
여름밤의 꿈_031
보통의 하루_047
I wish your love and peace_061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_079
걱정과 참견_093
삼척에서 온 편지_105
필승(必承)_121
여름이 지나가고_139
고양이가 돌아왔다_195
about Jewel_209
에필로그_229
책 속에서
모든 것은 항상 있던 그 자리에 있었다. 이 여름 동안 사라지거나 변한 것은 먼저 세상을 떠난 내 주변 사람들과 내가 좋아했던 그녀, 그리고 점점 시력이 약해져 가는 나의 오른쪽 눈뿐이었다.
_「스물네 살 그 해 여름」, 17쪽
그녀는 잠시 나를 바라보더니 곧 시선을 내 뒤편으로 옮겼다. 그녀의 시선이 닿는 곳엔 턴테이블이 있었고, 턴테이블의 바늘은 바이닐의 홈을 따라 ‘여름밤의 꿈’의 마지막을 읽어가고 있었다.
_「여름밤의 꿈」, 43쪽
갑자기 궁금해졌다. 그 당시 우리가 이곳에서 얘기하고 나누었던 그 수많은 계획과 미래의 목표들, 그리고 꿈꾸었던 모습들은 다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모두 다 흘러가는 저 물에 떠내려간 것일까?
_「보통의 하루」, 99쪽
제가 여기 있으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삶의 모든 모습이 선명할 필요는 없다는 거예요. 그렇지 않더라도 그것이 잘못된 건 아니고, 우리는 충분히 살아갈 수 있죠. 저는 이제 그렇게 믿게 되었어요
_「삼척에서 온 편지」, 121쪽
그 모습을 본 나는 이대로 그를 혼자 두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누구도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는 지금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스스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자신이 부르고 싶어서.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외치고 싶어서.
_「필승(必勝)」, 134쪽
그리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글을 써보고 싶어요. 제가 지금까지 겪은 것, 느끼고 생각한 것, 그리고 앞으로 마주해야 할 것에 대해서요.
_「about Jewel」, 224쪽
저자 소개
2020년 1월부터 독립서점 <부비프>의 글쓰기 모임을 통해 단편소설 습작을 시작하였다. 소설집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2021), 『여름의 한가운데』(2022), 『달이 뜨는 동쪽, 세상의 끝』(2023)을 발표하였다. 1인 출판사 <이스트엔드>를 설립하여 창작 활동과 출판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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