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려지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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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려 누우면 여러 생각이 머릿속을 뒤덮었습니다

미화된 과거, 아름답지 않을 것만 같은 미래, 

어떻게 흘러가버린지도 모를 현재가 섞여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밤이 또 흐르더라고요

오지 않는 잠을 시계초침소리에 기대며, 마음을 위로해주는듯한 노래를 틀어놓고서 까만창문 밖을 바라보기도하고, 흐릿한 시선으로 세상을 마주하기도 했어요

사랑과 이별, 청춘, 공감, 애틋함, 미안함과 같은 밤이라 더욱 짙어지는 생각과 감정을 달의 분위기에 따라 담아보았습니다

저는요. 괜찮은 하루를 보낸 것 같은 날에 그날하루가 자꾸 그려지더라고요.

그래서 자꾸 웃고, 되새기고 그순간만큼은 참 화사한 내일을 꿈꿨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그랬으면 합니다. 어둡기에 쓸쓸하고 씁쓸한 아픔을 토해내는 시간이 아니라.

밤이기에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집중할 수 있는 오늘하루와 그날하루가 온전히 그려지는 밤이 되기를

저의 책이 그 잠깐의 틈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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