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만장 다이어리


2025. 02. 10 발행

ISBN 없음

판형: 100*170mm (6공 다이어리)


글: 김채리, 최지연   |   그림: 검은모래숲



내 손으로 만드는 두근두근 독서생활 

내 맘대로 책을 꾸밀 수 없을까? 독자가 원하는 대로 작품을 구성하고,

새로운 내용을 더할 수 있는 DIY북 《파랑만장 다이어리》,

섬에서 만난 김채리, 최지연 두 작가의 제주에서의 삶이 담긴 편지, 소설, 에세이를

자유롭게 골라담을 수 있습니다.


구성

• 6공 다이어리 커버, 편지 1편, 에세이 2편, 단편소설 5편, 작품 인덱스 8종, 다꾸 스티커 1종

   + 두근두근 독서생활 다이어리 속지 1set

• 값: 24,000원



특이사항

• 제본없이 인쇄한 작품을 6공 다이어리에 엮어서 읽는 책이다.

• 책을 만드는 사람이 아닌,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자유롭게 책을 재구성하고 꾸밀 수 있도록 제작했다.

• 모든 작품이 실린 책 1권을 살 수도 있고, 위아파랑 공식 채널을 통해 작품 별 개별 구매도 가능하다.



목차

김채리 소설  |  환상의 섬

김채리 소설  |  귤 도둑

김채리 소설  |  낮하루밤

김채리 소설  |  미음

최지연 에세이  |  내가 도민이라니

최지연 소설  |  야간수영

최지연 에세이  |  나쁜 제주가 끌리는 이유

최지연 편지  |  사랑했던 도시에게




책을 만들게 된 계기

• 2024년 제주청년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금을 받았다.

  우리가 해결하려는 문제는 제주도민과 이주민 사이의 간극. 

• 제주, 섬이라는 특성이 다이어리와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폐쇄적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이곳을 도민과 이주민 구분없이 느슨한 연결로 엮을 수 있는 형태를 고민하다

  6공 다이어리를 생각해냈다.

• 이주민의 입장에서 느낀 제주에서의 삶을 주제로 작품을 선별해 담았다.




비하인드 스토리 (오타보고)

• 여기도 오타 발견..! 작품 하단 제목 영역에

  <내가 도민이라니> 가 ‘내가 도민아리니’라고 잘못 기재되어 있다.

• 다이어리 인덱스에 적힌 작품 내용에도 오타가 많다...



책을 만들면서 즐거웠던 일

• 텀블벅 초기 후원자분들에게 다이어리 키링을 제작해서 보내드렸다.

   비즈를 연결해서 키링을 만드는 일이 꽤 재미있어서, 지연 작가님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제작했다.

• 그 뒤로 키링을 더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동대문 시장에 가서

   비즈를 왕창 구매해오기도 했다.





내용 미리보기

김채리 소설, 환상의 섬

사람들이 이곳에서 어떤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내었을까.

떠나온 길과 돌아갈 길, 모든 여정에 그들이 원하던 ’환상’을 가득 담았을까.


김채리 소설, 귤 도둑

형선은 옅지만 스스로 빛을 내는 사람이었다. 그건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까이 붙어 지켜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민정의 대답을 들은 형선은 그녀를 꼭 안아주었다.

마치 위로를 받아야 할 사람이 민정이라는 듯이.


김채리 소설, 낮하루밤

고개를 들어 올리면 바닷물을 관통해서 들어오는 빛이 투명하게 물속을 비추고 있었어.

우리는 정신없이 물속을 누비면서 때때로 해저의 절벽에 앉아 있기도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물의 흐름을 느끼기도 했지. 하늘을 떠다니는 기분이 이런 게 아닐까 싶더라.


김채리 소설, 미음

모두 ‘미음’에 담겨있던 현의 올곧은 마음들. 현은 이 작은 섬 속 모든 것을 온 마음을 다해

그리고 있었다. 들풀 하나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고, 잎마다 제 각각의 모양과 빛깔을 내는 꽃송이를

들여다 볼 줄 아는 아이.


최지연 에세이, 내가 도민이라니

이 섬으로 막 이주할 때, 그 당시 나는 서울이 한 달음에 나를 잡으러 올 수 없는 곳으로 가고 싶었다.

서울로부터 먼 곳, 수고로운 곳, 단절된 곳, 격리된 곳.


최지연 소설, 야간수영

나는 있잖아. 가끔 여기 오거든. 그래서 여기 이렇게 한참 떠 있어. 그럼 꼭 엄마 뱃속에 온 것 같아서.


최지연 에세이, 나쁜 제주가 끌리는 이유

적어도 제주는 나를 버리진 않잖아요. 내가 버리고 싶어져도 내 마음만 고쳐먹으면 되잖아요.


최지연 편지, 사랑했던 도시에게 

나는 너를 왜 그리 원했던 걸까. 옆자리 하나 쉽게 내주지 않는 너와

어떻게든 어울려 보려고 그토록 애썼던 내가 이제는 어색하고 억울해.




작가 소개

김채리

세상 모든 것이 책이 되는 곳

독립출판사 ‘위아파랑’ 대표

책은 재밌어야 한다!

새로운 시선을 부여하여

다양한 형태의 책을 만듭니다.

저서: 《파랑만장 다이어리》, 《자유청춘적금통장》, 《파랑의 계절》, 《맛집》, 《나, 너 소설》, 《자유청춘예금통장》, 《0 0》


최지연

일주일 시차를 둔 에세이 메일링 서비스

‘느린 일기’ 작가

글만 팔아 먹고사는 게 꿈인 사람

일단은 매일 짓고 있습니다.

저서: 《맜있게 드세요》, 《파랑만장 다이어리》, 《자유청춘적금통장》